잔차 타기

잔차 타고 일산에서 강화도 2박 3일

오돌 2013. 6. 2. 21:19

 

갑작스레 걸려 온 전화

내일 강화도 어때요?

1박 2일?

O.K !!

다음 날

두 사람은 만났습니다.

그리고

호수공원을 시작으로 페달을 밟기 시작했습니다.

 

 

호수공원에 선생님 따라서 나온 어린이들이 외침니다.

야~ 자전거 아저씨다~~~

 

 

일산대교 건너 김포에서 추어탕으로 점심을 든든히 먹고...

 

 

아이스크림도 사 먹으면서

 

 

강화대교에 도착했습니다.

 

 

강화도 입도 기념으로

 

 

바다 건너 김포를 배경으로

 

 

일주도로엔 들러 볼 곳도 많은데

인증 샷으로 넘어갑니다.

 

 

 달리다 힘들면 쉬기도하고

 

 

예쁜 집 앞에서 사진도 찍으며

 

 

오늘의 숙박지 동막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하루 무사 라이딩에 감사하며...

 

 

하룻 밤 쉼터가 완성되고

 

 

깊어 가는 밤

한 잔 와인으로 분위기 잡아봅니다.

(사실은 유원지 식당의 음악 소리와 질주하는 차 소리 거기에 폭죽까지

조금은 아니 많이 시끄러운 밤 이었습니다.ㅎㅎ)

 

 

고요한 아침이 밝았습니다.

 

 

출발 준비 끝.

 

 

모처럼 나선 길

하루를 연장하기로 하고

석모도 배를 탑니다. 

 

 

새우깡 달라고 쫒아오는 갈매기

오늘은 없다. ㅋㅋ

 

 

배에서 내려 첫 집

너무 맛있는 밴댕이 회 무침

 

 

맛도 좋고 사장님 인심도 후하시고

가격 또한 착하니 강력 추천 안 할 수 없습니다.

(자전거 타다 갈증 날 때 먹으라고 밭에서 방금 따 온 오이도 주셨습니다. 감솨 ^^)

(사실 어제 동막해변에서는 완전히 실패한 저녁 이였기에 석모도에서의 점심이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작정 들어 온 석모도

도로 따라 한 바퀴 돌아봅니다.

 

 

일주도로는 조금은 빡세게 산을 넘어 갔다가 넘어 와야합니다.ㅠㅠ

땀 흘린 여행자에게 이런 경치는 보너스입니다.ㅎㅎ

 

 

힘든 고개를 두 번이나 넘었으니

고생 끝 행복 시작인 줄 알았는데

한 고개가 더 남아있었습니다.

 

 

오늘 밤

머물 곳도 갈 곳도 정해지진 않았지만

일단 강화도로 건너갑니다.

 

 

강화 외포리 선착장에서 초지대교까지 오는 길에

마땅한 잠 자리를 찾지 못해 아라뱃길까지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발견한 오리구이 집

우리는 몰랐는데 꽤나 유명한 집인가봅니다.

잔차인들도 많이 찾고요.

 

아무튼 잔차여행 중에는 잘 먹어야합니다. -오돌 생각-

 

 

생각했던 잠자리는 따로 있었는데

주말이라 잠시 나온 분들이 있어서

우리도 하룻 밤 신세를 졌습니다.

 

 

아라뱃길 폭포를 지나

 

 

수향정도 지나고

 

 

아라등대에서 만나는 굴포천에 조성 중인 캠핑장을 찾았더니

아직 미 개장입니다. 

 

 

아라등대 한 바퀴 돌아

행주대교 건너고

호수공원 지나

 

 

드디어

처음 시작했던

집으로

원점회기했습니다.

 

 

 

  

갑자기 떠나게 된 2박 3일

240키로를 달린 강화도 여행 길

무사히 돌아올 수 있어서 감사하고

함께한 유유자적님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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