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행

가을에 푸~욱 빠진 날

오돌 2013. 11. 8. 17:42

 

조심스레 나선 길에서

하늘도 노랑

 

땅에도 노랑

 

강가에서 생각합니다.

제대로 가을을 느껴보자고.

 

 

가을로 가는 배

 

물안개 피는 저 곳에선

 

빨강, 노랑 단풍이 반갑다하고

 

노란 은행 잎 모아 사랑한답니다.

 

출사 나온 작가가 찍어준 가을 길

 

청솔모는 내가 반갑지 않답니다.

 

요놈은 반갑다고하는데...

 

이 길은 말없이 걷는 길이죠.

 

여기는 나미나라

 

 

그냥 빠져 봅시다.

 

 

 

 

 

 

 

 

 

 

 

 

 

 

 

 

진한 가을에 푹 빠진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