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행

오돌 유람기 5편

오돌 2013. 9. 15. 20:58

 

망상해수욕장에서 맞는 일출

자동차에서 노숙을 한 덕분에 볼 수 있었습니다.

 

묵호 바닷가 조그만 까페에서

레코드 판이 모닝 커피 한 잔 하고 가랍니다.

 

해당화가 곱게 핀

이 곳은

 

역시 바닷가

 

동해물 백두산이 울려 퍼질 때 나오는

바로 그 추암

 

그 곳엔 아이스크림도 팔고 사진도 찍어 주는 어느 분이 계셨습니다.ㅎㅎ

 

오늘도 파도는 계속되고

 

긴 세월 파도가 만든 작품을 감상하고

 

돌아 나오면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63호인 해암정이 있다.

해암정은 1361년(공민왕 10) 삼척 심씨의 시조인 심동로가 벼슬을 버리고

이 지역에 내려와 후학 양성과 풍월로 여생을 보낸 곳이라 한다.

 

 

관동 8경 중 1경이라는 보물 213호 "삼척 죽서루"

樓란 사방을 트고 마루를 한증 높여 지은 다락형식의 집을 일컫는 말이며,

"죽서"란 이름은 누의 동쪽으로 죽장사라는 절과 이름난 기생 죽죽선녀의 집이 있어 "죽서루"라 하였다고 한다.   -문화재청 헤리티지채널-

 

아름다운 바위 절벽 위의 죽서루

신라 30대 문무왕이 사후 호국용이 되어 동해바다를 지키다가 어느날 삼척의 오십천으로 뛰어들어 죽서루 벼랑을 아름답게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호국용이 오십천으로 뛰어들 때 죽서루 옆 바위를 뚫고 지나갔다는 용문바위

 

죽서루 선사 암각화

바위 위에 여성 생식기 모양의 구명을 뚫어 놓은 성형 암각으로

조선시대 칠월칠석날 자정에 부녀자들이 성혈터를 찾아가 일곱 구멍에

좁쌀을 담아 놓고 치성을 들인다음 좁쌀을 한지에 싸서

치마폭에 감추어 가면 아들을 낳는다는 민간신앙이 성행했다고 한다.

용문바위 위에 있는 성혈구멍은 모두 10개가 있다.

 

백두대간 백복령을 넘으며

 

숟가락 젓가락 시계가 무엇이든 먹고 가랍니다. 

 

그래서 감자전

안 먹고 그냥 갔으면 후회할 뻔했습니다.

정말 강추!!! 

 

 나무 기러기 하늘을 날고

 

오늘도 날은 저무는데... 

 

갑자기 나타나는 이 곳은? 

 

철로 옆 어름치 까페가 있는 

 

아우라지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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