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정년퇴직한 친구가 새롭게 합류하고
기존에 한 친구는 컨디션 난조로 빠지고
아무튼 세 명이 모였습니다.
길음역 3번 출구에서....
"죄송합니다만 사진 한 번 찍어 주실 수 있으세요?"
"내가 사진 잘 찍게 생겼나? 모두가 나한테 부탁들을 하나 하시던 분"
역시 잘 찍어 주셨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ㅎㅎ
어때?
오랜만에 만나니까 좋지?
오늘의 시작은 여기서부터
"명상길 구간"
난이도 "상"
계단 오르느라 명상할 겨를이 없습니다.
힘들게 올라온 뒤에 맛보는 시원한 전망대
지나가는 사람이 없으니
쎌카로....
잘 찍었다, 잘 찍었다. ㅎㅎ
이제부터는 명상길 맞습니다.
동물들의 옹달샘?
아무튼 즐겁습니다.
갑자기 왁자지껄 소란스럽습니다.
알고 보니 MBC 드라마 "트라이 앵글" 촬영 중이었습니다.
재미있는 바위 1.
길 자체가 바위입니다.
뜨거운 커피?
냉 커피?
뭐든지 O.K!!
잠시 "스마일" 찰칵! 놀이...
숨은 그림 찾기.
곰 한 마리 찾아보세요. ㅎㅎㅎ
평창동 전경 1.
평창동 전경 2.
지금은 향긋한 아카시아 계절
한 여름 장마 후에 오면 장관일 것 같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 2.
큰 바위 얼굴의 눈썹을...
몇 년전 이 곳을 지나면서 찍었던 거울 벽면..
오늘은 이러고 놀고 있습니다. ㅎㅎ
담장 아래 수즙은 듯 화사하게 핀 꽃..
찔래꽃 하얀 잎은 맛도 조~오~치~~~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탐스럽고, 풍성한 수국
그리고 이름 모를 꽃
담쟁이가 모여
담장을 이루고...
성벽과 같이 거대한 담..
여기가 6구간 평창동 길 인증 샷 포인트
열 시에 만나 두 시가 다 되도록 많이도 걸었으니....
게 눈 감추듯이...
오늘도 원활한 소화를 위해서...
세상 모르고 누워있는 바위
앞 서 본 바위가 생각나 빨리 일어나라고
살짝 귀띰하고 왔습니다.ㅎㅎ
여기는 7구간 인증 샷 포인트.
힘 들만하면 나타나는 쉼터.
너무 좋습니다.
이 정도 바위라면 무슨 이름이라도 붙혀 줘야할 듯.
뒤 돌아서 한 번 더 보고..
왜 이러는 걸까요?
5구간 명상길 2.4키로
6구간 평창마을길 5키로
7구간 옛성길 2.7키로
합 10.1키로
발바닥에 불이 납니다. ㅎㅎ
개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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