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라면 북한산 둘레길에 문경재재 정도가 다인데
해외 트래킹을 여러 번 경험한 친구 왈
허구헌 날 둘레길만 걷지 말고
가끔은 원정도 가 볼만하다고
이번 여름 중국 트래킹 여행에 같이 가자고한다.
"그냥 천천히 즐기면서 걸으면돼"
얼떨결에 한 대답은
"그럼 한 번 가 볼까?"
또 다른 친구에게 말하니
"그것도 좋지"
그렇게 가게 된 3박 4일
일정은 소오대산, 북령산, 만리장성이라고
이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공항에서 만났습니다.
우리가 탈 비행기가 도착하고
북경 공항에 도착
만리장성의 나라에 입국했으니
차례차례 인증 샷!
얼떨결에 나선...
그냥 따라나선...
이미 경험한 자의 얼굴에선 여유가...
공항에 가기 전 새벽에 설렁탕 한 그룻
비행기에서 기내식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또 거하게...
한국 관광객들이 워낙 많이 찾는 식당이라 그런지
비교적 입 맛에 맞았습니다.
관광식당에 딸린 기념품점
아이 쇼핑으로 많은 기념품 챙기고...
이제 소오대산 가는 길에 만리장성이 보이고
가이드 말에 의하면 세 시간 정도 달린다고...
차 창에 온갖 음료수 병으로 치장한 트럭
왜 그러는걸까요?
또 다시 보이는 만리장성
실제로는 만리도 넘는 6,400키로나 된다고합니다.
가이드가...
가끔은 길 가에 동네도 지나고
이제는 가도 가도 황량한 벌판만이...
차 안에는 흙 먼지 냄새로
숨 쉬기도 불편하고
마치 황가가 심한 봄 날 같은 느낌이...
한 시간을 더 달려도 끝이 없는 옥수수 밭....
메인 지방도로에서 샛 길로 한창을 달려 도착한 산골마을
지평선을 향해서 끝없이 이어진 철길
이래뵈도 여기가 해발 1,200미터랍니다.
내 눈에는 사람이 안 사른 집 같은데...
그 곳엔 주민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도 먹으면서
예쁜 아기도
家和萬事成 아니
家和萬事興입니다.
좁은 길에 차가 엉킨 덕분에 동네 사진 잘 찍고
드디어 등산 준비를합니다.
여행사에서 준비한 간식은 사과 한 알에 오이 두개
자~~
가자~~
저 높은 곳을 향하여.....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소오대산 등산기 3편 (0) | 2014.08.18 |
---|---|
중국 소오대산 등산기 2편 (0) | 2014.08.17 |
큰 맘 먹고 떠난 서유럽(독일 하이델베르그) (0) | 2012.03.01 |
큰 맘 먹고 떠난 서유럽(오스트리아 인스부르그) (0) | 2012.03.01 |
큰 맘 먹고 떠난 서유럽(베네치아 가면축제, 곤돌라 & 카페 플로리안) (0) | 2012.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