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중국 소오대산 등산기 1편

오돌 2014. 8. 17. 14:37

 

산이라면 북한산 둘레길에 문경재재 정도가 다인데

해외 트래킹을 여러 번 경험한 친구 왈

허구헌 날 둘레길만 걷지 말고

가끔은 원정도 가 볼만하다고

이번 여름 중국 트래킹 여행에 같이 가자고한다.

"그냥 천천히 즐기면서 걸으면돼"

얼떨결에 한 대답은

"그럼 한 번 가 볼까?"

또 다른 친구에게 말하니

"그것도 좋지"

그렇게 가게 된 3박 4일

일정은 소오대산, 북령산, 만리장성이라고

 

이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공항에서 만났습니다.

 

우리가 탈 비행기가 도착하고

 

북경 공항에 도착

 

만리장성의 나라에 입국했으니

차례차례 인증 샷!

얼떨결에 나선...

 

그냥 따라나선...

 

이미 경험한 자의 얼굴에선 여유가...

 

공항에 가기 전 새벽에 설렁탕 한 그룻

비행기에서 기내식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또 거하게...

 

한국 관광객들이 워낙 많이 찾는 식당이라 그런지

비교적 입 맛에 맞았습니다.

 

관광식당에 딸린 기념품점

아이 쇼핑으로 많은 기념품 챙기고...

 

 

 

 

 

이제 소오대산 가는 길에 만리장성이 보이고

가이드 말에 의하면 세 시간 정도 달린다고...

 

차 창에 온갖 음료수 병으로 치장한 트럭

왜 그러는걸까요?

 

또 다시 보이는 만리장성

실제로는 만리도 넘는 6,400키로나 된다고합니다.

가이드가...

 

가끔은 길 가에 동네도 지나고

 

 

이제는 가도 가도 황량한 벌판만이...

 

차 안에는 흙 먼지 냄새로

숨 쉬기도 불편하고

 

마치 황가가 심한 봄 날 같은 느낌이...

 

 

 한 시간을 더 달려도 끝이 없는 옥수수 밭....

 

메인 지방도로에서 샛 길로 한창을 달려 도착한 산골마을

 

 

지평선을 향해서 끝없이 이어진 철길

이래뵈도 여기가 해발 1,200미터랍니다.

 

내 눈에는 사람이 안 사른 집 같은데...

 

그 곳엔 주민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도 먹으면서

 

예쁜 아기도

 

家和萬事아니

家和萬事입니다.

 

 좁은 길에 차가 엉킨 덕분에 동네 사진 잘 찍고

 

 

 

 

드디어 등산 준비를합니다.

여행사에서 준비한 간식은 사과 한 알에 오이 두개

자~~

가자~~

저 높은 곳을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