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 길

만추의 우이령 & 시인 까페

오돌 2014. 10. 30. 08:35

 

가을이 오면 단풍이 생각나고

단풍하면 우이령이 생각나니

일단은 탐방예약부터..........

오늘은 평생지기 옆지기와 함께

김밥 도시락 챙겨서 나서봅니다.

 

우이령 지킴이 오봉전망대 지나

 

우이동으로 내려 가는 길

아직은 절정이 아닌 듯..

 

군데군데 절정의 단풍만 골라서...

 

 

 

 

 

 

 

 

다음 주에는 절정의 단풍 터널을 볼 수 있을둣..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누구든 쉬었다 가라고....

 

우연히 눈에 띤 시인 까페

"어서 오세요!"

들꽃 같은 미소로

우리를 맞이하겠다는데...

 

커피 한 잔 마셔야 겠다. ㅎㅎ

 

그렇게 나도 모르게 발길이....

 

 

텅 빈 찻 집에...

 

거기에 두 사람이 있었으니

사랑하는 옆지기와 나.

옆지기 생각까지 가득 넣어서..

 

한 모금 넘기면

미소가 절로...

(사실 커피 맛은 그닥....^^)

 

그리고

가을엔 편지를..

아니

시를 읽겠어요.

 

 

 

 

 

 

 

 

 

 

 

 

 

 

 

그 동안 친구들과 다녔던 북한산 둘레길

오늘은 오랜만에 옆지기와 함께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자주 다니면 더 좋겠죠.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