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대 미인 "양귀비", "초선", "왕소군", 그리고 "서시"
춘추전국시대 오나라에 패한 월나라의 왕 "구천"이
서시에게 여러가지 기예를 가르쳐 재상 범려를 사신으로 보내 오나라 왕 "부차"에게 서시를 바치고
오왕은 서시의 미모에 사로잡혀 정사를 게을리하다 마침내 월나라에 패했다는데
그 서시의 고향 항저우 서호 유람을........
우리에게 익숙한 프라타너스 가로수.
이곳에서는 윈난성에서 불란서 사람들이 가져와 심었다해서
불란서 오동나무라고 불리운다고 가이드가 설명합니다.
중국의 10대 관광지로 꼽힌다는 "서호"
그 중에서도 서호 10경이 또 있다는데
"花港觀魚" 꽃 피는 물가에서 고기를 구경하는 곳이라는데..
그래서 나도
"花港觀魚"
아름답지 않은가요?
여기는 나무들의 세면대. ㅎㅎ
중국이나 우리나라나
경치 좋은 곳에는 정자가....
꽃 피는 봄 날에 오면 더욱 좋을듯..
이 곳은 흙이 귀해서 호수에서 흙을 퍼 나른다는데
한 낱 관광객 눈에는 흑백사진의 추억만...
두 사람만을 위한 유람선?
갑자기 사공이 되고 싶은 마음이...
아니 검은 머리로 만나
이제는 파뿌리가 되어가는
마눌님 모시고 단 둘이 타고픈....
바로 이렇게 둘이서....
당송시대를 배경으로한
송나라 때의 역사를 다른 "송성가무쇼"
세계 3대 쇼의 하나라는데...
아직 공연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도
주차장엔 관광 버스로 가득찼습니다.
거대한 기둥에 새겨진 송성의 슬로건
給我一天 還汝千年 : 나에게 하루를 주면, 천 년을 돌려준다는데
정말?
극장으로 들어 가기 전에
테마 거리를 조성해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피리 소리에 반해서
충동 구매를....
하루 저녁 시간을 투자를했는데
천일을 돌려 받았는지는......
세계 3대 쇼 명성에 맞게
말이 달리고
천둥번개에 웅장한 폭포가 쏟아지고
아리랑도 나와 잠시 좋아했는데
알고 보니 조선이 중국에 조공을 받치는 내용이라고....
아무튼 대단한 쇼 맞고요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지 몰랐습니다.
어렵게 한 컷....
상하이에서 항저우까지
왕복 7시간 차에서......
피곤한 하루를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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