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Hola! 스페인.(아람브라궁전 가는 길)

오돌 2015. 12. 12. 14:25

 

몬세라트 성당에서 내려와 세 시간 차를 달려 도착한 호텔

 

사자가 눈을 부릅뜨고

어서 오랍니다.

 

호텔 벽에 장식된 그림이 이국적입니다.

 

어제도 세 시간을 달려왔는데

오늘도 일곱 시간이나 달려가야한다고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

이렇게 거한 아침 먹고 서둘러야한답니다.

 

호텔을 나와 한참을 달렸는데

이제야 동녘에 동이 터옵니다.

 

가도 가도 끝었이 이어지는

올리브 밭....

 

어쩌다 만난 마을에 벽화...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에서 순간 포착!

 

또 얼마나 달려을까?

산이랄까?

언덕이랄까?

아무튼 성이 있었습니다.

마을 앞으로는 철길도 있었구요.

 

보이는 산에는 나무 한 그루 없는 민둥산만이...

 

아직도 올리브....

 

멀리까지 보이는 시야가 참 좋습니다.

하늘 위에 구름도 한가롭게 보이고요.

 

드디어 휴게소....

 

조금은 길게 쉰다고해서...

 

 아침도 부실했고

점심은 아직 몇 시간을 더 달려야한다니...

 

즐거운 인생!

뭐 있냐?

 

한국에선 안 그러는데

외국만 나오면 사진부터 찍고 봅니다.

 

뭐 새로운게 있다고. ㅎㅎ

 

요놈!

멀 길에 칭얼 거리지도 않고

언제나 웃는 얼굴

여행의 피로를 풀어 주려고

독일에서 온 천사입니다.

 

휴게소에 들렸으면

기념품 가게에 구경은 덤이죠.

 

날씨 정말 좋습니다.

 

맑고 고운 소리나는 종!

기념품 하나 챙겼습니다.ㅎㅎ

 

또 다시 달려가는 길...

 

 

 

가끔씩 나타나는 길 옆 풍경

왠지 폐가가 많이 있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지는 너른 벌판에

멀리 보이는 산은 모두가 민둥산이었는데

푸른 숲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는 시에라 네바다 산맥.

 

 

드디어 아람브라궁전이 멀지 않은 곳에 도착했습니다.

 

준비된 상차림이 정갈합니다.

 

제목은 잊었지만

맛있었던 기억이....

 

 

 

 

 

 

 

 

잠시 주어진 자유시간

 

식당 앞 거리 공원에서..

 

 

 

드디어 아람브라궁전의 티켓이

내 손으로....

하루 입장할 수 있는 관광객 수가 정해져 있어

여행사에서 여행자가 모집되면

제일 먼저 하는 일

비행기표와 아람브라궁전 입장권 예약하는 일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