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음악연주에 빠져서는 안 되는 악기 "류트(lute)"
국내에서는 이름마저 생소한 악기 "류트"를 배우기 위해
이태리로 날아가 10여년간의 고생 끝에
류트 제작자이며 연주자가 되어 돌아와
우리나라 1호 류트 연주자인 동시에
우리나라 1호 류트 제작자가 되어 돌아온
고향 후배 "김영익"을 친구의 사무실에서 만나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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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후배이긴 하지만
류트에 대한 지식이 없기에
위키백과를 찾아 보았습니다.
"류트(lute)는 16세기에서 18세기까지 유럽에서 널리 유행했던 기타와 비슷한 현악기이다. 줄의 수는 6줄, 8줄, 10줄, 13줄(테오르보)등 다양하며, 표기의 매체으로서는 태블러처(tablature)가 사용되며, 방법으로서는 크게 이탈리아식과 독일식으로 나뉜다. 류트를 연주하는 사람을 루티스트(Lutist), 혹은 루트니스트(Lutenist)라하며, 제작자는 루티어(Luthier)라고 한다."
류트의 역사
류트는 16세기와 17세기에 유럽에서 가장 널리 쓰인 발현악기(撥絃樂器)이다. 류트의 기원은 멀리 사산조 페르시아의 바르바트(barbat)라는 악기이다. 이것이 중국으로 전파되어 비파가 되었고, 아랍, 북아프리카를 거쳐 서방으로 전파된 것이 류트가 되었다. 10세기에 아라비아에서는 우드(Al'ud,oud)라는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16세기 초, 르네상스 시대에 6줄로 발전되어 보급되었고, 그때부터 류트를 위한 곡들이 쏟아졌다. 점점 줄 수는 8줄, 10줄로 늘었고, 계속된 발전의 결과 마침내 17세기에 류트는 최고 전성기에 들었다. 영국에서는 다울랜드(J.Dowland)등의 작곡가들이 활약하였다. 바흐가 실제로 류트 조곡(Lute Suites)을 쓰기도 하였다.
18세기 하이든의 작곡 이후, 산업혁명의 발전으로 류트가 전체적으로 소실되었었다. 그러나 20세기 이후 미국과 영국의 복원자들의 노력으로 다시 현대에 이르러서는 류트 음악을 희미하게나마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루티스트와 루티어로서는 김영익이 있다.
구조와 소리[편집]
류트의 구조상의 특징은 복현이며 프렛이 있고, 줄감개집은 지판(指板)의 뒤로 굽었으며 앞판(響板)에는 아름다운 장식으로 된 둥근 울림구멍(響口, Rosette)이 있다. 고전적 류트의 줄은 르네상스와 아칠류트는 가장 높은 음을 내는 1코스, 바로크류트는 1, 2코스, 테오르보는 모든 코스가 단현이고 나머지는 복현으로 6코스 르네상스류트의 경우 합계 11현(1x1+2x5)이다. 르네상스 류트의 조현(調絃)은 사-사, 다-다, 바-바, 가-가, 라1-라1, 사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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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들어 가져 온
갓 나온 따끈따끈한 "류트"가
첫 선을 보이는 순간입니다.
케이스 역시도 직접 제작한 수제랍니다.
짠~~
뚜껑이 열렸습니다.ㅎㅎ
밝은 햇살에 류트의 자태가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원판에 새겨진 섬세한 조각에서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고요
뒤태도 매끈하게 윤이 납니다.
류트 연주자로서 예술가의 포스와
류트 제작자로서 장인의 품격이 느껴지는
"김영익"
자세히 보면
사랑스럽고
오래 보면
미소가 절로
피어납니다.
이태리 유학시절 고생담에는
왠지 숙연해지고
이야기하는 본인도 옛 추억에 잠겨봅니다.
류트 앞에 놓인 꽤나 오래돼 보이는 악보.
조심스레 연주를 청해봅니다.
조율 한 번 하고
즉석 연주를 들을 수 있는 행운이...
청중은 두 명이지만
박수는 일당백으로...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
궁금한 게 많기도 합니다.ㅎㅎ
기념 사진 1.
기념 사진 2.
기념 사진 3.
이태리 스타일로 가져 온 "와인" 선물에
디자인이 예쁜 자전거 전문 샾
"BIKE & "
사장님인 친구가
아직은 어린 후배의 딸에게
통 크게 쐈습니다.
made in Italy
"BIG FISH"
딸 대신 아빠가 기념 촬영하고
정원 한바퀴 시승까지.
GOOD!!!
우리나라 1호 류트 연주자이면서
우리나라 1호 류트 제작자의 모습을
흑백으로 찍어보니
왠지 더 깊고 무게감 있게 느껴집니다.
백 년이 넘은 아주 오래된 악보랍니다.
어린시절을 함께한 후배였지만
이제는 어였한 대한민국의 류트 1인자로 우뚝 선 자랑스런 후배
오늘 하루 너무 허물없이 지낸 건 아닌지 살짝 걱정된다.
하지만 예수님도 고향에서는 큰 대접을 받지 못했다니
너그러이 이해해라.
햇볕 따스한 친구의 사무실에서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없는
이태리 고전악기 "류트"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땡큐!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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