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경

121층 롯데타워에서 보는 세상

오돌 2018. 4. 7. 22:07


그제는 혼자 가고

어제는 친구들과 가고

오늘은 옆지기와 함께 가고

삼일 연속으로 찾은 석촌호수

오늘같이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에는

롯데타워 전망대 오르기 딱 좋은 날이다.

121층 전망대를 1분만에 오르는 엘리베이터

동쪽으로는 구리시가

남쪽으로는 분당 지나 용인까지

북쪽으로는 북한산 인수봉이 손에 닿을 듯하고

서쪽으로는 흐르는 한강따라 파주까지도 보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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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타고 잠실역에서 만나는

"트레비분수"


잠시 로마 분위기로 인증샷 찍고


비행기 타고 가는

로마의 트레비분수



옛날 추억의 사진도 꺼내봅니다.


엘리베이터 타러 가는 길


121층에 올라


동서남북

천천히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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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대교 지나 구리시가 지척이고


북한산 인수봉이 손에 잡힐 듯하다.


서해로 흘러가는 한강 줄기가 아련하다.


탄천 따라가면 분당이 보이고


올림픽공원 지나 덕소와 미사리도 한눈에 들어온다.


벚꽃이 만발한 석촌호수에

수많은 사람들은 보이지도 않는다.


높은 타워 전망대에서는

훤히 보이는 유리바닥에서

아찔함을 즐기는 사람들


우리도 잠시 아찔함을 느껴봅니다.



여기는 강남

오늘은 내 발 아래 손톱만하게도 안 보인다.




쎌카 한 장으로 인증 샷!


기념품은 눈에 담고


엘리베이터 화면에 잠시 넋을 잃었다가


친구와의 저녁 약속 장소로 달려간다.



친구가 선택한 맛있는 메뉴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저녁

땡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심에서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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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두 시간 출퇴근 버스에서

책을 읽다가 목디스크 걸렸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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