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새벽같이 시작된 일정 탓에 피곤했던 몸이
산속 온천마을에서 잘 자고 개운한 컨디션으로
둘째 날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호텔에서 2시간여를 달려 "노보리베츠"로 가는 길에
북유럽을 여행하며 느꼈던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 덕분에
멀리까지 보이는 시야에 기분이 상쾌하고
러시아와 가까운 지리적 특색인지
도로 양 옆으로 펼쳐진 자작나무와 전나무숲
그 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하얀눈이 이국적인 풍경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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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지대에 잘 정리된 경작지
부지런한 농부의 손길이 느껴지는 밭입니다.
하늘 끝까지
땅 끝까지 보이는 시야
너무너무 부러운 홋카이도의 날씨입니다.
잔설이 남아 있는 도로 옆의 작은 폭포
사진 찍으라고 버스를 잠시 세워줍니다.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일본의 유명한 와규소를 키우는 목장의 신선한 초지랍니다.
노보리베츠의 관문에 서 있는
"염라대왕동상"
그 사연은 다음편에서...
에도시대에 온듯한 생생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
"노보리베츠 지다이무라"는
일본의 전국시대(1477~1573)말기에서 에도시대(1603~1868)초기에 걸친
사회, 풍속, 문화를 재현한 테마파크
다시 말하면 일본의 민속촌이다 생각하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에도시대 무사로 변장한
입장권 검표원과 함께.ㅎㅎ
공연시간에 맞추어 부지런히 갔지만
한국 관광객들로 꽉 찬 공연장
공연 구경을 포기하고 주변 거리 구경을 선택했습니다.
무사공연 배우
카메라를 위해
기꺼이 포즈를
"땡규"
남들 공연 보는 시간에
염소 구경합니다.
복주는 고양이
양팔을 저어가며
복을 퍼줍니다.
외국여행중에 이런 거 너무 좋아합니다.
화장실 표지가 재미있습니다.
가는 곳마다 민들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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