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5인의 백수 성곽길을 걷다.

오돌 2019. 2. 22. 08:05

그냥저냥

예나 지금이나

보통사람으로 사는

죽마고우 백수 5인방의

특별할 것도 없는 한양도성 나들이


등 돌린 비둘기들의 환영 빵빠레

99999999.......


박물관부터




올 한 해

도전 과제가 생겼습니다.


뭔가 특별한 듯 해서 찍었는 데

알고보니 요즈음의 공사 실명제

한양도성의 역사적 가치를 증명하는

"각자성석(刻字城石)"



태조 이성계



석공들의 무기




상표등록

남대문

덕용장부

품질우량





성곽 밖 풍경이 궁금한 친구


낙산의 채석장을 보았을 듯


성곽 넘어 낙산 풍경

밤에 보이는 야경이 보고 싶습니다.



최가철물점



미세먼지로 가려진 북악





성곽길은 여기까지



다음엔 여기부터...


혼자 놀기보다는

함께 놀라는 말씀?

아닙니다.

죽을 생각 말고

함께 잘 살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이뤄낸 성곽


초등학교 1학년 같은 반에서 만나

6학년 5반이 되도록 동행하고 있는 두 친구.




여기는 내 구역이다.


성곽 옆 어느 문 닫은 상점에 거꾸로 걸려 있는 배지.


그동안 여행하며 모은 배지





광장시장 단골집을 향하여


입 안에서 살살녹는 육회 생각에 활짝 핀 얼굴


달인의 손맛을 더한 대구탕


꿀꺽!

군침 돈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겁니다.


강남 버닝썬에서 마시는 양주보다

더 맛있는 광장시장 우정의 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