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저냥
예나 지금이나
보통사람으로 사는
죽마고우 백수 5인방의
특별할 것도 없는 한양도성 나들이
등 돌린 비둘기들의 환영 빵빠레
99999999.......
박물관부터
올 한 해
도전 과제가 생겼습니다.
뭔가 특별한 듯 해서 찍었는 데
알고보니 요즈음의 공사 실명제
한양도성의 역사적 가치를 증명하는
"각자성석(刻字城石)"
태조 이성계
석공들의 무기
상표등록
남대문
덕용장부
품질우량
성곽 밖 풍경이 궁금한 친구
낙산의 채석장을 보았을 듯
성곽 넘어 낙산 풍경
밤에 보이는 야경이 보고 싶습니다.
최가철물점
미세먼지로 가려진 북악
성곽길은 여기까지
다음엔 여기부터...
혼자 놀기보다는
함께 놀라는 말씀?
아닙니다.
죽을 생각 말고
함께 잘 살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과거와 현재가 이뤄낸 성곽
초등학교 1학년 같은 반에서 만나
6학년 5반이 되도록 동행하고 있는 두 친구.
여기는 내 구역이다.
성곽 옆 어느 문 닫은 상점에 거꾸로 걸려 있는 배지.
그동안 여행하며 모은 배지
광장시장 단골집을 향하여
입 안에서 살살녹는 육회 생각에 활짝 핀 얼굴
달인의 손맛을 더한 대구탕
꿀꺽!
군침 돈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겁니다.
강남 버닝썬에서 마시는 양주보다
더 맛있는 광장시장 우정의 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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