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살면서

청보리 익어가는 봄날의 소소한 행복

오돌 2020. 4. 16. 09:57

즐거움의 크기는 무었일까?

멀리 가서 여기저기 다니는 것은 큰 즐거움이고

가까운 곳에서 푹 쉬다가 오면 적은 즐거움인가

즐거움의 크기는 남의 눈에 있는 것이 아니고 내 마음 속에 있는 것이다. -오돌 생각-

옛날부터 우리의 조상들은

"나물 먹고 물 마시고 누워있어도 대장부 살림살이 이만하면 족하다"고 했는데

청보리 익어가는 봄날에 반나절 한강 나들이면 족하지 무엇을 더 바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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