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나무나 벚나무는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목련도 개나리도 진달래도 꽃이 먼저 핀다.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부터 보여준다.
참으로 순수한 열정이다.
나뭇가지의 어디에 그런 꽃이
숨어 있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정호승의 '꽃이 먼저 핀다' 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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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봄날 아침에
매화, 산수유, 버들강아지, 목련을 만났다.
그리고
정호승 시인의 글이 생각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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