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빠르다.
정말 빠르다.
여름 가고 가을도 정점에 다다랐다.
손가락을 꼽아보니
크리스마스가 64일 남았다.
그래도
호수공원에는
아직 장미가 피어 있고
가을 꽃잔치의 뒷풀이인 듯
아직 컬러풀한 꽃들이 여기저기 많이도 피어 있다.
가을의 상징 빨간 단풍은 아직이지만
호숫가에 갈대는 석양 빛 듬뿍 받고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
.
.
가을의 분수
가을 햇살 가득 연잎
시월의 장미
더욱 붉게 피어난다.
항아리와 가우라꽃
가을 꽃잔치
아직 시들지 않았습니다.
다육이와 물방울 1.
다육이와 물방울 2.
맥문동
보랏빛 꽃들이 물러간 자리에
흑진주를 닮은 검푸른 구슬들이 알알이 맺혀 있다.
갈대와 석양
갈대
석양에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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