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물안개공원"
안 가본 곳은
동네 골목길을 지나가도
여행이라는데
양수리 두물머리를 기준으로
북한강으로 가면
봄에 꽃밭이 넓게 펼쳐진 "물의 정원"이 있고
팔당댐을 건너가면
두물머리 건너편에 "물안개공원"이 있다고
언젠가 TV에서 보았다.
아직은 한 겨울이라 어수선하고
나뭇잎이 떨어진 앙상한 나무가지들은
얼핏 초라해 보이긴 했지만
꽁꽁 얼은 넓은 강물은
한파가 지나간 뒤에나 볼 수 있는 풍경이어서
겨울 나들이 제대로 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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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은 강물을 보니
썰매 타고, 스케이트 타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여름에 오면
연꽃이 장관일 듯.
귀여섬 220미터
출입구 270미터
그러니까
주차장에서 490미터 가면
귀여섬 산책로에 도착 한다는 이야기.
팔당호반 둘레길은?
조선왕조 500여 년간 이어온
조선백자 왕실 도요지인
분원 사옹원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자
2020년 국토교통부에 공모하여
자연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둘레길입니다.
주차장에서
490미터 걸어서
"귀여섬"에 도착했습니다.
정원 대보름이 가까워지니
낮에 나온 반달 아니고
얼추 보름달이 다 되어
나무가지 끝에 머물러 있습니다.
귀여섬 산책로 Photo by 옆지기
Photo by 옆지기
heart, heart, and heart !
I LOVE YOU !! Photo by 옆지기
서산에 지는 해가 아름다워
자꾸만 셔터를 누르게됩니다.
사진은 스마트 폰입니다.
쎌카도 스마트 폰이죠.
바닷가 일몰
호수공원 일몰도 좋지만
오늘은
서산에 지는 일몰이
더욱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얼음 위로 비치는 일몰에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한 겨울에 강변 산책
잘하고 돌아갑니다.
꽃피는 봄날이 오면
다시 찾고 싶습니다.
겨울 나들이의 맛!
처음으로 가는 곳이 여행이라니
"팔당 물안개공원"
물안개는 없었어도
서산에 지는 노을이 있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기에
오늘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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