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살면서

자세히 봐야 보이는 호수공원 Hidden Place.

오돌 2023. 3. 7. 00:26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언제 가도 좋은 곳

"호수공원"

 

습관처럼 산책로를 따라서 걷다가

가끔은 벤치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다

오후의 시간을 보내고 돌아 오던 곳.

 

하지만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만 보여주는 

Hidden Place가 있는 것을

오늘에야 알았다.

 

 

북한산을 삼고초려해서 찾아가 만났던

"복수초"가 호수공원 외진 곳에 

옹기종기 모여 피었습니다.

관심 있는 사람 눈에만 보이죠.

처음 가는 길

hidden place.

히든 플레이스에서 보이는 풍경 1.

히든 플레이스에서 보이는 풍경 2.

히든 플레이스에서 보이는 풍경 3.

너무도 익숙한 길

산책로에서 조금 벗어난 곳

새들의 쉼터(산비둘기)

까치와 오리

오리들의 휴식

서 있는 사람은 오시오.

아니

날개가 피곤한 새들은 오시오

나는 빈 의자.

고양시의 상징

작은 고양이

꽃다발을 안고서

누군가를 찾고 있습니다.

꽃전시관 속에 도서관

도서관 창가에 전시된 수석 감상

 

꽃을 든 고양이의 애타는 마음을 알까?

화단 경계석 아래 아주 작은 꽃

자세히 보아도 잘 보이지 않고

분홍색 점으로만 보이는 게 궁금해서

낮은 자세로 찍어 확대했습니다.

"광대나물"이랍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면 사랑스럽다"

호수공원도 그렇다.

 

다음에는 무엇을 보여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