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쉐프가 구워 준 고기 잘 먹고
한탄강변 산책 잘하고 돌아오는 길
작약이 곱게 꽃을 피웠다.
노란 애기똥풀꽃 앞에서
"한 번 먹어봐
싫어
맛있다니까
아유 싫다니까
ㅎㅎ
사실은 무척 쓴데....."
두 할머니의 장난기 가득한 대화가 재밌다.
모내기 작업을 끝낸 논.
써래질하던 트랙터는 퇴근했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
길에서 보이는 정원
한탄강변을 따라 동네 한바퀴 걷고
이번에는 한탄강 어부가 잡아 준 꺾지매운탕으로
출출해진 배를 달랜다.
.
.
.
누가누가 잘하나
누구는 얇고 길게
누구는 굵고 짧게
마지막은 역시 쉐프의 손 맛으로
다됐다.
먹자.
사진전시회 철수
모두들 좋아하니
나도 좋다.
감자 심고
고추 심고
가지 심고
토마토까지 심고
한탄강이 보이는 언덕에 터를 닦았으니
다음에는 평상에 앉아 시원한 수박 먹자 한다.
60대를 함께한 친구들
70대도 건강하고 즐거게 지내고
80대까지 팔팔하게 살아서 한 번 더 놀자고
즐거운 인생 아닌가?
Thanks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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