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저수지'
양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가기 전에 스치듯 지나가던 저수지였는데
병풍처럼 산으로 둘러싸인 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는 까페가 생겼다.
'까페 브르다'
너른 마당에 본채와 별채에 1층과 2층 그리고 야외 테이블까지 갖춘
엄청나게 큰 규모에 놀라고, 어디서나 기산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어서
조용히 사색하며 커피 한 잔 마시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라 생각된다.
건물 밖 야외 테이블에서 보면
순백의 건물은 얼핏 보면 외국 휴양지에 와 있는 건 아닐까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아름답다.
더 좋았던 것은 산책로가 잘 정비된 기산저수지 둘레길로 바로 연결되어
옆지기와 함께 유유자적 산책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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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공간을 지나서
저수지와 조금 더 가까운 별채로
평일이어서 그런지 공간이 여유롭고 조용해서 좋았는데
잠시 후 한 팀, 두 팀 자리가 채워지면서
한적함과 조용함이 사라졌기에
봄볕 좋고 살살부는 바람도 좋은 야외 테이블로...
소나무 세 그루가 멋지게 보이는
기산저수지 둘레길
서쪽으로 기울어진 햇살에 비치는 윤슬의 반짝거림이 눈부시다.
저수지에서 바라보는 '까페 브르다'
멋스런 노송 아래 애송이. Photo By 옆지기
노송의 휘어짐이 멋지다.
흑백의 무게감을 더해 본다.
다시 원색으로
까페로 돌아가며..
다음에 또 온다면 어디가 좋을까?
북까페도 있고
별채 2층 테라스로 오르는 계단 타일이 멋스럽다.
양주 기산저수지에 자리한
'까페 브르다'에서
따스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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