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포구에서 시작해서 쇠소깍까지 가는 5코스를 오늘은 버스를 타지 않고 숙소인 금호콘도에서 바로 출발합니다.
남원 큰엉 (큰엉이란 바닷가나 절벽 등에 뚫린 동굴이랍니다.)
산책길을 따라가다 걷다 보면
해안 절벽이 멋진 경치가 나타납니다.
절 앞으로도 지나가고
동백나무 자생지도 지나고
초가집과 사립문을 지나
바닷가에서 쉬고
또 올래길 표시를 따라서
오늘은 모처럼 날씨가 좋아 점퍼 내피를 빼고.
신발도 벗고
귤도 까먹으면서 푹 쉽니다.
또 다시 걸어야지
돌에 새긴 글도 읽어 보고
마을의 정기를 말살하려는 일본인의 음모가 있었다네요.
위미마을 포구
붕어빵이 이처럼 맛있는 줄은 예전엔 미쳐몰랐어요.
한치물회에 공기밥은 서비스
나올때에 감귤도 싸 주신 친절한 황금분식 사장님덕분에 발거름이 가벼웠습니다.
무작정 들어가 근심을 털어낸 위미문화의집 직원분도 친절하고 시설도 너무 좋습니다.
위미마을 바닷가를 지나
마을로 올라서니 멀리 눈 덮인 한라산이..
마을길에 처음 만난 할머니(동네길을 하루종일 다녀도 사람구경하기가 힘듭니다.)
마을에서 바닷가로 가라는 반가운 올래 이정표
조형물이 예쁜 충간문화연구소 담장에 앉아 쉬고
갯바위 정경 사진도 찍고
오늘 일정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던 마산에서 온 꼬마들이 바닷가에서 놀고있네요.
넙빌레마을 무슨 뚯일까요?
바닷가 정원에서 일하는 외국인을 만나 인사하고
벽난로와 사진이 예쁜 집 안으로 초대받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오카리나도 있고(물론 한 곡 불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창에서 기념샷(호주에서 온 쥔장부부는 메릴랜드대학 교수로 방학때만 이용한답니다.)
주인장이 직접 타 주신 커피
바닷가 별장의 부러움을 뒤로하고 또 가야쥐.
숨어있는 자그마한 포구를 지나고
드디어 오늘의 종점 쇠소깍에 도착했습니다.
올래꾼들에게 소문난 중국집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짬뽕과 짜장이 정말 소문대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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