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걷기

제주 올레 걷기 여행( 1코스)

오돌 2009. 1. 10. 12:46

결혼 19주년 기념으로 큰 맘 먹고 제주 올레를 찿아 걷기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버스 타고, 걷고, 저자거리 식당에서 밥 먹고 민박집에서 자면서 제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2009년 새 해를 맞아 성산 일출봉에서 일출을 보며 희망을 새겨봅니다.

 

 

 

 

 

 

 

 

 

 

 

해녀일을 하시는 민박집 아주머니께서 어제 새 해 첫 번 물질에서 광어를 두 마리 찍었다며 아침으로 끓여주신 자연산 광어 매운탕을 맛있게 먹고 가벼운 마음으로 배낭을 메고 나와 버스를 타고 올레 1코스 시작점인 시흥초교 앞에서 내렸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날씨가 좋습니다.

 

 

제주 당근밭에서 당근도 주워 먹고

 

 

오름 중간에 쉼터가 있네요

 

 

말미오름에 오르니 성산포와 우도가 저 멀리 보이네요

 

 

잠시 쉬어도 보고

 

 

앞서 가시는 노 부부를 닮고픈 마음으로 내려갑니다.

 

 

엄마소와 아기소 목장을 지나

 

 

공동묘지도 지나

 

 

 알오름으로

 

 

길 잃어 버리지 말고 잘 가라는 믿음직한 이정표

 

 

저 멀리 우도와 성산포가 보이는 알오름에 올라 서로를 바라봅니다.

(다음 제주에 올땐 언제든지 자신들의 집에 머물러도 좋다고하시며 이 사진을 찍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엔 말 목장을 지나고

 

 

 

종달리 마을로 내려왔습니다.

 

 

옛 날 소금밭이었다는 갈대밭을 지나

 

 

해안선 따라 바닷가도 걷다가

 

 

쉼터만 있으면 염치 불구하고 쉬면서

 

 

종달리 해안도로를 지나왔습니다.

 

 

종달리 해녀의 집에 들러 전복죽과 조개죽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또 길을 나섭니다.

 

 

성산포 시가지를 지나

 

 

광치기 해안에서(어딜 가나 성산포가 빠지질 않습니다.) 

 

 

일출과 함께 하루를 시작했으니 일몰과 함께 하루를 마감해야죠.

(일년에 20일 정도 본다는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보는 행운을 누렸으니 앞으로 좋은 일만 계속될거라는....)

 

 

 

 

 

 

  

오늘도 올래 1코스 15키로를 무사히 걸어 보금자리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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