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구름 한 점 없는 날씨가 좋아 한라산 등반을 위해 나름대로 일찍 나갔는데 버스를 놓쳐 어제에 이어 8코스로 갑니다.
멀리서도 한라산 정상이 잘 보입니다.
버스 기사님이 알려준 올레 8코스 입구에서 하차(옆에는 송이슈퍼가 있습니다.)
마늘밭으로 길아닌 길을 가랍니다.
이런 길도 이젠 익숙합니다.
마늘밭을 지나면 또 멋진 바닷가
화산이 만들어 낸 용암바위들이 절경입니다.
눈만 돌리면 그림입니다.
대포포구를 지나
매물로 나온 멋진 별장 돈만 있으면....
물. 떡 그리고 한라봉이 있어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입장료 없는 주상절리
자연 수석전시장입니다.
위에서 본 주상절리
같은 길을 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입장료 내고 들어가는 주상절리
중문관광단지에서 출항한 관광요트가 들어왔습니다.
새도 바다를 닮았네요.
컨벤션센터를 지나니
마치 포크레인으로 긁어내린 것 같은 주상절리가
실물로 보면 감동 그 차체입니다.
초가동네에 온 것 같은 시에스호텔에서 군고구마를....
호텔이 민속촌 같습니다.
초가집에 양식 화장실이
호텔 객실 입구
호텔 개조 예정이랍니다.
이런 표지판만 봐도 왠지 어깨가 으쓱합니다.
멀리 송악산, 산방산, 군산 그리고 하이얏트호텔이 보이네요.
중문해수욕장 전경
사람은 지나온 흔적이 아름다워야한답니다.^^
하이얏트호텔 경내를 지나
갯깍주상절리를 지나는 해병대길이 나옵니다.
바위 하나 하나가 다 재미있습니다.
주상절리 실컷보고 즐깁니다.
함께라면 거치른 길도 두렵지않습니다.
돌아보면 역시 절경입니다.(이 길을 다듬어 주신 해병대 장병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지났습니다.)
주상절리 동굴도 지나고
창원에서 오셨다는 분들을 만나 무섭지 않았습니다.(헤어지며 인사도 제대로 못했네요.)
고기 먹고 힘내서 내일은 한라산 가야쥐 ^^* (보리솔 식당 광주에서 오셨다는 할머니의 손 맛이 좋습니다.)
이래서 오늘도 월평포구에서 해병대길을 지나 색달하수종말처리장까지 그리고 보리솔식당이 있는 버스 타는 곳 까지 16키로 정도를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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