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걷기

제주 올레 걷기 10코스 2차

오돌 2009. 1. 30. 21:02

산방산 아래 위치한 숙소 "바다 스케치"를 중심으로 어제와는 반대 방향으로 용머리 해안을 한 바퀴 돌고 화순해수욕장으로 가봅니다.  

 

 산방사 올라 가는 길에 바위에 거대한 구멍이

 

산방사 전망대에서 (해안선따라 송악산 그리고 그 너머까지 두 발로 걸었다는게 뿌듯합니다.) 

 

위에서 본 용머리해안

 

사진으론 다 표현할 수 없는 용머리해안

 

 

가는 곳 마다 한라산이 보입니다.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절벽이 떨어지던 날을 상상해봅니다.

 

거대한 바위절벽을 뚫어내는 자연의 힘

 

잠시 사색에 잠겨보고

 

봉화대에 올라 올레길을 찾아갑니다.

 

숲 속 길을 지나서

 

백사장에 나와 돌아다 보면

 

올레길과 사발이길이 겹칩니다.(사발이를 주의하라고 안내책에 나와있습니다.)

 

사발이길을 지나 바다로 가면 

 

태초의 기분을 느낄만한 바위 절경이 나타납니다.

 

올레길을 거꾸로 걷다보니 이 길이 맞나싶습니다.

 

길은 아슬아슬해도 감탄사는 절로나옵니다.

 

때묻지 않은 제주의 속살을 마음껏 느껴봅니다.

 

쉬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우-와!!!

 

다른 길은 없는데 여기로 가란말인가?

 

바닷물로 끊겼으면 어쩌나?

 

가긴 가는데.... 

 

진정 이게 길이란 말입니까?

 

저 길을 걸어 나왔습니다. ㅠㅠㅠ

 

드디어 화순해수욕장이 보이네요.(짧지만 강한 인상으로 남는 길이었습니다.)

 

화장실과 테이블 (자적님 숙제 또 했어요.^^*)

 

버스 타러 가는 길에 학회 참석차 제주에 오신 형님께서 산방산 아래 도착하셨다고 전화가옵니다..

 

이것으로 1코스에서 시작해서 3코스를 제외하고 10코스까지의 올레길 후기를 마치고, 우도와 형님 내외와 함께한 후기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