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올레길에 해녀할머니께서 소라를 듬쁨 주셨던 보목마을 가는 길
보목마을 지나 쇠소깍가는 올레길
아기자기한 길이 재미있습니다.
누구에게라도 추천하고 싶은 길입니다.
빨리 가기가 아쉬워 걸어갑니다.
종려나무 우거진 곳에서
숲 속 터널을 나와 다시 바닷길로
쇠소깍에서 잔차도 쉬고
시원한 바닷물에 불난 발바닥도 식히고
기념 사진도 찍고
아쉬움에 한 방 더!
큰 길로 나왔습니다.
큰엉 경승지. 눈이 시원합니다.
그저 바라만 봐도 좋습니다.
큰 엉 경승지 따라 오솔길도 걸어 보고
영화박물관을 지나
잔차여행하는 부자를 만났습니다. 어찌나 부럽던지....
1박 2일 TV프로그램에 나와 유명세를 탄 와하하 게스트하우스
해먹을 보고 그냥 지나칠 우리가 아니죠.^^
이 곳에 텐트치고 오늘을 마감하고 싶은 생각이...
그래도 가야만하는 겨레가...
그리운 성산포가 보이고
드디어 우도가는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막배는 6시 30분까지있답니다.
막배라서 그런지 손님이 몇 명 없습니다.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 한 번 찍고
우도에 도착해 바다 건너 성산포를 바라보며 달립니다.
오늘에 종착지 사빈백사해수욕장에 도착. 다행히도 바람이 없습니다.
어제에 이어 회 한 접시. 부엉이님이 쏘십니다.
자~알 먹었습니다.^^
100키로를 넘게 탄 오늘 너무 무리한 것 같습니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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