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속리산 화양동 캠핑장

오돌 2011. 11. 13. 17:28

 

모처럼 팬오스 캠핑까페 정모에 다녀왔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텐트를 설치하니 각이 잘 안나옵니다.ㅎㅎ

 

11월 중순에 산속이니 춥지 않게 자는게 무엇보다 중요하죠.

탕파(일명 유담쁘)에 끓는 물 가득 넣고 침낭에 쑤~욱 박아놨습니다.

 

울산 오팔아이님의 참치.

부위별 설명으로 맛이 더욱 기가 막힙니다. 

 

기막힌 칼질에 넋을 놓고 바라보는 해피캠퍼님.

근데 오팔아이님 본업이 한의사 맞아요?

 

부산, 진주, 광주에서 모여 아주 신이났습니다. 

 

좋은 술도 한 몫하고

 

시간이 흘러 모든 접시는 비워지고..

 

밖에서 보는 텐트 안이 너무 따뜻해 보입니다.

 

모두가 떠난 자리. 훼~엥~

 

전국에서 모였으니 밤 새 몰려다니는 재미가 있죠.

여기는 피조개 버터 구이와 막걸리 그리고 풋고추, 오이 등등..

 

오늘이 111111 밀레니엄 뭐라나..

 

개인적으로 아침에 고요함이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한 바퀴 여유롭게

 

트레일러 사장님댁

 

부산 진나훈님과 울산 오팔아이님댁

 

부잣집은 텐트 면적과 난방용품이 다릅니다.ㅎㅎ

 

안에는 헌터 난로가 활활 공기는 후끈. 덥다 더워

 

이번 정모의 컨셉은 막걸리와 파전. 

전국에서 모이고 있습니다.

 

드디어 시식 들어갑니다.

 

울산 태화강, 부산 금정산성, 광주 무등산, 고양 배다리, 가평 잣 막걸리 모두 모였습니다.

비교하며 마시니 제각각 특색이 있습니다.

 

저 많은 재료.

결국 동네 잔치로 돌렸습니다.

 

본래 팬오스의 취지는 가족모임인데 어쩌다 보니 점차 쏠로 일색으로...

 

소연네 옆지기님 홍일점으로 참가해 수고가 많습니다.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방장님 실력도 일취월장

 

공중부양 뒤집기

 

정확히 착지 성공

달인의 경지가 눈 앞에..

 

다시 봐도 침이...

 

투혼님의 후식 파인애플까정..

입 안이 개운합니다.

 

광주 에코님의 까투리 사냥 수확물

그래서 꿩탕 칼국수로 마무리

 

즐거웠던 1박 2일 속리산 화양동 캠핑 좋은 이웃이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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