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살면서

"셋이서 문학관"

오돌 2017. 3. 8. 21:14

진관사에서 나오는 길에

은평 한옥마을에 있는

"셋이서 문학관"을 찾았습니다.

.

.

천상병, 중광, 이외수

셋이서!

참 잘 어울리는 셋이란 생각이....


누구든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

2층에는 자유로이 비치되어 있는 책도 볼 수 있고,

동호인들이 모여 담화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글씨는 문학관에 계시는

물레시인 정인관 선생님께서

직접 쓰셨답니다.

문학관에 대한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참 고마웠습니다.


가다가 저물면

꽃에서 자고 가지

꽃이 푸대접  하거든

잎에라도 자고 가자.  


은평 문인협회 회원작품




예전에 여수 오동도에서 읽었던

"서쪽에서 해가 뜬다고 말하는 놈이 있어야 한다"는

고은 시인의 "미친놈"이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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