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모두 떠나는 여름휴가
뜨거운 여름은 에어콘과 함께 지내고
남들은 모두 열심히 일하는 구월에
마음 가는대로 발이 따라가는
"룰루랄라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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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들고 올려다 보던 가을하늘
오늘은 고개 숙여 내려다봅니다.
멀리 한라산이 보이는 맑은 하늘
하얀 솜이불을 깔아 놓은 듯한 제주 하늘
하지만 제주의 날씨는 흐림입니다.
흐린 날 중에서도 햇살 한줄기 내리지 않는 회색빛 하늘이겠죠.ㅎㅎ
어제의 흐린 날씨는 잊고
화창한 날씨로 첫날을 시작합니다.
애월 바닷가에서....
마치 외계에 온 느낌으로
흑백의 세상에 빠져봅니다.
삼십가지 음식이 나온다는 식당을 찾아갔지만
둘이 먹기에는 너무 많기에
매운탕에 써비스로 딱새우를....
물빛이 아름다운 협재바다
내리쬐는 가을 햇살에
눈이 부신 견공
2017년 해수욕장 풍경에서
타임머신 타고
1970년대 해수욕장으로 순간 이동
바닷가 멋진 카페들도 많이 있었지만
한적한 곳에 홀로 있는 소박한 커피집을 찾았습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가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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