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긴연휴
인천공항이 인산인해로 붐비고
추석명절 고향 찾는 차량이 빠져나간 수도권
쾌적하게 즐기기에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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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지나서
해당화 열매가 곱게 영글어가는
영종도 "마시란해변"
드라이브 중에
커피 한잔 생각에 들른
바다가 보이는 "마시랑까페"
야외 테이블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고 싶었지만
비내리는 창밖을 내다보는 맛도 쏠쏠합니다.
오늘도 마음에 드는 까페를 찾았습니다.
"마시랑까페"
마시란까페 해변
영종도에 갔다가
해물칼국수 한 그릇
안 먹고 오면 섭섭하지요.
가랑비가 적당히 내리는 해변에서
아무생각 없이 그냥 그냥 멍때리기
빗방울 맺힌 우산도 찍어보고
아이들과 나들이 나온 가족도 찍다가
천천히 걸어봅니다.
쌓인 굴껍데기 사이에
구멍 뚫린 소라
이쪽 저쪽
위로 아래로
찍고 또 찍어봅니다.
의도하지 않게
실수로 찍힌 사진
색다르게 봐줄만합니다.ㅎㅎ
이번에는
라이카들고
한 번 더 나가봅니다.
제목 : "남매의 산책"
25~6년전
한달 월급에 절반을
24개월 할부로 구입했던
추억의 "코오롱텐트"
쥔장이 뉘신지 모르지만
오랜 시간 보관 잘 하셨습니다.
호수공원의 장미는
아직도 한창입니다.
가을엔 뭐니뭐니해도
국화 아닌가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2017 고양호수예술축제"
폐막식날이네요.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
고양이는 호수에 앉아서
언제 올 고양!
보채고 있습니다.ㅎㅎ
폐막식도 식후경
폐막식이 시작되고
주최 측에서 나누어 준 우비 덕분에
빗줄기가 세차게 내려도
폐막식의 열기는 식울줄을 모릅니다.
세차게 내리는빗줄기
공연에 열기를 더하고
폐막식의 하이라이트
불.꽃.놀.이!
즐거운 하루의 끝.
비에 젖은 텐트는 바로바로 말려주는 게
텐트에 대한 예의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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