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며...

올림픽공원에서 누리는 문화생활(소마미술관)

오돌 2018. 5. 10. 12:08

푸르른 오월

작년 가을에 이어서

두 번째 찾은 올림픽공원

그냥 날씨가 좋아서 산책이나할까? 하고 나섰는데

"소마미술관"이 있고

"한성백제박물관"도 있고

산책로에는 "야외 조각공원"까지 있다.

.

.

.

사진 찍을 생각이 없었는데

하회탈 머리 꼭대기에 앉은 비둘기가

한 장 찍어 달라기에.....

"슈퍼 슬로우모션" 기능으로

영원히 꺼지지 않는 성화의 불꽃을....

파노라마 기능도 사용해 봅니다.

 

비둘기 두 마리가 얼굴을 비비며

대낯에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기에

살짝 찍으려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어린이

원래의 주연인 비둘기 두 마리는 옆으로 물러나 어리둥절하고

뜻하지 않게 어린 아이가 주연으로 찍혔습니다.

 

본래 사진을 안 찍으려던 생각은 어디로 가고

출사 나오신 분들의 카메라 따라서

스마트폰 사진을 찍게됩니다.ㅎㅎ

 

산책 중에 눈에 띈 미술관

 

입장료 지불할 생각이 있었는데

"무료입장 이벤트!"

 

DSLR 카메라 촬영은 안되고

스마트폰 촬영은 가능하다고 해서....

 

"나의 작업실에는 에스키스가 없다

에스키스는 내가 그려야 할 그림의 자유를 속박하는 못된 방해자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붓 가는 대로 그린다." -황창배-

*에스키스 -> 최종적으로 완성해야할 그림을 위한 밑그림

 

 

"전원예찬 - 1991~2001"

 

상념의 깊은 골짜기를 거침없이 넘나들며

무법의 황홀경에 깊이 빠져들고 있는

충청도의 어느 평화로운 산골에서,

 

 

엄청나게 큰 대작인데

사진에는 다른 작품과 똑같이 나오네요.

 

 

 

"동양화적인 재료로 현대회화를 품위 있게 풍자, 그윽한 페이소스"

*페이소스 -> 허전하고 슬픈마음

 

 

 

황창배 화백의 작품이 아닙니다.

미술관에 설치된

프랑스 조각가 "베르나르 브네"

"비결정적 선"이라는 작품입니다.

 

"기행기록 - 스케치"

 

"반쪽 조국의 향수를 담아온 메신저"

 

919년 고려 태조가 하천정비의 일환으로 축조한

"선죽교"

고려말 정몽주가 철퇴를 맞아 숨진 사건 이후에 유명해졌다. -다음백과에서-

 

 

신호등이 있어야 할 자리엔

반드시 교통 경찰(교통 안전원)이 있다

주로 여자들이며

동작이 매우 절도가 있어서

마치 예쁜 로보트 인형이 움직이는 것 같다.

겨울철 때문인지 뺨이 무척 상기 되어 있다. - 황창배-

 

직원들의 율동연습

"정방산성"

 

"성불사"

 

 

 

 

그림에 문외한이 본 작품전

작가의 심오한 의도는 모르겠으나

유쾌한 창작의 장막에 들어 갔다 나온 것은 맞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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