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코로나 덕분에 친해진 북한산

오돌 2020. 4. 14. 11:56

코로나 덕분에 친해진 북한산

코로나 덕분인지 올 봄에는 하늘마저 청명하다.

갈 때마다 새로 피어나는 꽃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온 산을 덮을 듯한 벚꽃과 진달래가 만개하고

허리숙여 낮은 자세로 다가가야 만날 수 있는 작디작은 야생화도 수줍게 피었다.

꽃도 꽃이지만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은 어떠한가?

한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계곡에 물이 말라가고 있다는거다.

어쨌거나 코로나 덕분에 친해진 북한산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이 되도 찾고 또 찾을 참 좋은 북한산이다. 

.

.

.

'북한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갑다 "벌깨덩굴"  (0) 2020.05.06
북한산 귀룽나무와 우산나물  (0) 2020.04.29
야생화 천국 북한산의 봄  (0) 2020.04.09
북한산 청노루귀꽃 찾아서...  (3) 2020.03.24
북한산에 찾아 온 봄의 전령사들  (0) 2020.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