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북한산에서 처음 만난
작고 하얀 이름 모를 꽃
올 봄에 북한산에서 처음 보는 꽃이기에
허리를 숙여 사진을 찍던 중에
단체로 지나가던 등산객들이 하는 말
"와!
여기 "노루귀꽃"이 피었다"
왁자지껄 반가워하기에
노루귀꽃이란 이름을 알게되었고
이름을 알게되니 호기심이 생겨 인터넷 검색을 하고
북한산에 "청노루귀꽃 자생지"가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북한산 산성계곡을 따라 "청노루귀꽃" 찾아가는 길 가
낮은 곳에는 "제비꽃" "깽깽이풀" "할미꽃"이 피어나고
높은 곳에는 "미선나무꽃" "생강나무꽃" "올괴불나무꽃"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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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깽깽이풀"
"할미꽃 1."
"할미꽃 2."
"미선나무 1."
"미선나무 1."
"생강나무 1."
"생강나무 2."
"생강나무 3."
"올괴불나무"
"최송설당"
김천고등학교 설립자의 이름을 북한산에서 만났습니다.
"청하동문"
"바위 그림자 1."
"바위 그림자 2."
드디어 노루귀 자생지에 도착
파란 꽃잎에 하얀 꽃술이 어우러져
허리숙여 자세히 보아야 찾을 수 있지만
꽃 피는 시기를 잘 찾아와
운수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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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자세히 보아야 예쁜 꽃
"청노루귀 1."
"청노루귀 2."
"청노루귀 3."
"청노루귀 4."
"청노루귀 5."
"청노루귀와 하얀노루귀"
"청노루귀" 하얀노루귀" "분홍노루귀" 삼형제
"분홍노루귀"
하얀노루귀와 비교해서 자세히 보면 살짝 분홍빛이 보입니다.
"하얀노루귀 1."
"하얀노루귀 2."
노루귀꽃은 역광으로 찍어야 꽃대의 하얀 솜털을 볼 수 있다는데
이 때는 몰랐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역광으로....ㅎㅎ
"부왕사지" 또는 "부황사지"라고도하는 절터.
부왕사지에서 바라 본 전경
백운대, 만석봉, 노적봉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북한산 계곡 맑은 물 흐르는 소리 들으며
달콤한 사과 한 입 베어 먹고
쎌카 찍고 하산합니다.
"북한산 산영루"
"북한산 산영루"는
북한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경 중 한곳에 자리잡은 문화유산으로
"아름다운 북한산의 모습이 물가에 비친다" 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손을 담그면 얼음물입니다.
내려가는 길에 생강나무
진달래
개나리
산괴불주머니는 보너스입니다.ㅎㅎ
다음엔 어떤 꽃을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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