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반갑다 "벌깨덩굴"

오돌 2020. 5. 6. 22:25

오늘은 누구를 만날까?

두근두근 설레는 발걸음

원효봉, 백운대, 만석봉, 노적봉

정상을 향해 가는 길은 아니지만

조선의 왕들께서 행차하시던 길

산성계곡에서 시작해서 쭈욱 걷다보니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이마에 땀이 흐른다.

그렇게 걷다가 오늘도 새로 만난 꽃이 있었으니

그 이름 "벌깨덩굴",

"철죽"은 하도많이 들어서 익숙한 꽃이지만

자세히 보기는 역시 처음이다.

.

.

.

"매발톱꽃" 그 옆에 민들레 홀씨가 덤으로 찍혔다.

"황매"

"철죽"

"애기똥풀"

"벌깨덩굴 1."

"벌깨덩굴 2."

"벌깨덩굴 3."

대남문이 1.5키로 남은 이 곳.

오늘은 여기까지.

조선시대 전란시에 왕이 임시 거처하던 행궁과

행궁에서 필요한 양식을 보관하던 "호조창지"에서서 본 북한산.

노적봉이 손에 잡힐 듯하다.

花中之王이라 불리는 "목단"

부처님의 머리를 닮았다해서 "불두화"

연산홍이 곱게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