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누구를 만날까?
두근두근 설레는 발걸음
원효봉, 백운대, 만석봉, 노적봉
정상을 향해 가는 길은 아니지만
조선의 왕들께서 행차하시던 길
산성계곡에서 시작해서 쭈욱 걷다보니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이마에 땀이 흐른다.
그렇게 걷다가 오늘도 새로 만난 꽃이 있었으니
그 이름 "벌깨덩굴",
"철죽"은 하도많이 들어서 익숙한 꽃이지만
자세히 보기는 역시 처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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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발톱꽃" 그 옆에 민들레 홀씨가 덤으로 찍혔다.
"황매"
"철죽"
"애기똥풀"
"벌깨덩굴 1."
"벌깨덩굴 2."
"벌깨덩굴 3."
대남문이 1.5키로 남은 이 곳.
오늘은 여기까지.
조선시대 전란시에 왕이 임시 거처하던 행궁과
행궁에서 필요한 양식을 보관하던 "호조창지"에서서 본 북한산.
노적봉이 손에 잡힐 듯하다.
花中之王이라 불리는 "목단"
부처님의 머리를 닮았다해서 "불두화"
연산홍이 곱게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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