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살면서

물의정원에서 꽃길을 걷다.

오돌 2020. 5. 29. 00:10

"물의정원"

비 온 뒤에 맑은 하늘

북한강 드라이브 출발

북한강변에 녹음이 짙어진 늦봄의 물의정원 도착.

웬일인지 주차장에는 차량들이 계속 들어온다.

가볍게 물의정원 한 바퀴 걷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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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이 짙어진 오월

초록 세상에서 눈이 호강한다.

하늘엔 흰구름이 흘러가고

북한강물은 소리 없이 잔잔하게 흐른다.

저 다리를 건너가면

다리 하나 건넜을 뿐인데

녹색세상에서 끝없이 펼쳐진 꽃밭세상으로......

자세히 보면 더 예쁜 꽃

오랜만에 꽃밭에서....

왕년엔 잔차로 달렸던 이 길

오늘은 옆지기와 함께

꽃길을 걸었다.

한 번 더 뒤돌아 보고

가을 꽃밭을 기대하면서

발걸음 가볍게 물의정원을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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