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살면서

9월의 마지막 날에(뒷동산)

오돌 2021. 10. 1. 12:50

70키로로 달리는 인생

세월이 쏜살같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벌써 9월이 다 가고

이제 크리스마스가 100일도 안 남았습니다.

9월의 마지막 날이 아쉬웠는지

여느 때보다 일찍 눈이 떠지고

새벽 안개 살포시 내린 뒷동산으로

아침 산책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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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안개 자욱한 9월의 마지막 날

안개 사이로 해가 떠오르고

안개가 서서히 옅어지면서

아침 햇살이 숲속을 비추고

새벽 안개는 거미줄에 흔적을 남겼습니다.

떨어진 낙엽에서 가을을 느끼며

싱그러운 아침 햇살에 힘을 얻고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