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장 낮은 곳에 피어나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준
민들레 가족.
지구상에서의 임무를 끝내고
우주로 날아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제 바람이 불어오면
(어린아이의 입김이면 더 좋겠지만)
바람부는대로 따라가다가
바람이 멈추는 곳에서
새 생명을 잉태하기 위해
일 년을 준비하려합니다.
더 아름다운 지구를 위하여.....
겹겹이나 홑겹이나
花無十日紅
겹겹이 꽃잎이 있다고
더 오래가는 것은 아닙니다.
꽃사과꽃 1.
모양은 달라도
꽃사과꽃 2.
자작나무 앞에 선
자주괴불주머니
소나무 앞에서
바위 위에서
때론 흰색으로
연분홍으로
지금은 연산홍 시대
타래붓꽃
나는 밤에만 꿈꾸는 것이 아니라
하루 종일 꿈을 꾼다.
나의 고민은 상상력의 전원이
꺼지지 않는 것이다. -스티븐 스틸버그-
나는 낮에만 찍는 것이 아니라
하루 종일 찍고 싶다.
나의 기쁨은
찍고 또 찍어도
카메라의 필름이 모자라지 않는다는 것이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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