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

萬花方暢 우리동네 2.

오돌 2022. 4. 24. 12:38

지구별 가장 낮은 곳에 피어나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준

민들레 가족.

지구상에서의 임무를 끝내고

우주로 날아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제 바람이 불어오면

(어린아이의 입김이면 더 좋겠지만)

바람부는대로 따라가다가

바람이 멈추는 곳에서

새 생명을 잉태하기 위해

일 년을 준비하려합니다.

더 아름다운 지구를 위하여.....

 

겹겹이나 홑겹이나

花無十日紅

겹겹이 꽃잎이 있다고

더 오래가는 것은 아닙니다.

꽃사과꽃 1.

모양은 달라도

꽃사과꽃 2.

자작나무 앞에 선

자주괴불주머니

 

소나무 앞에서

바위 위에서

때론 흰색으로

연분홍으로

지금은 연산홍 시대

 

타래붓꽃

 

 

나는 밤에만 꿈꾸는 것이 아니라

하루 종일 꿈을 꾼다.

 

나의 고민은 상상력의 전원이

꺼지지 않는 것이다. -스티븐 스틸버그-

나는 낮에만 찍는 것이 아니라

하루 종일 찍고 싶다.

 

나의 기쁨은

찍고 또 찍어도

카메라의 필름이 모자라지 않는다는 것이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ㅎㅎ

'자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수와 무지개  (0) 2022.05.06
연분홍 씀바귀를 만난 날.  (0) 2022.05.02
萬花方暢 우리동네  (0) 2022.04.18
雨中春夜  (0) 2022.04.13
돌단풍, 청매화, 벚꽃 그리고 목련까지  (0) 202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