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인천으로 가는 길 위에서
첫 눈을 만났다.
차 창을 뚫고 들어 올 듯
세차게 내리는 눈 맞으며 달리는 차가
미지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듯
착각 속에 달려서 도착한
송도의 어느 주차장.
빨간 산수유에도
검은 쥐똥나무에도
눈이 소복하게 쌓였다.
.
.
.
산수유
쥐똥나무 1.
쥐똥나무 2.
사철나무.
마가목 1.
마가목 2.
마가목 3.
순간적으로 몰아친 싸락눈에
흔들리는 마가목입니다.
마가목 4.
'일산에 살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수공원 선인장전시관에서 꽃을 보다. (0) | 2023.01.13 |
---|---|
연말 풍경(호수공원) (0) | 2022.12.30 |
가을 빛 가득한 김포 "금빛수로" (0) | 2022.11.19 |
강매석교공원 코스모스축제 (0) | 2022.10.29 |
율곡 이이의 뜻을 기리는 "율곡수목원"의 가을 (0) | 2022.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