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 福壽草)'는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꽃으로
이른 봄 산지에서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이라고 부른다. -다음 백과사전-
봄이 오는 길목에서 보기드문 폭설이 내렸다.
해마다 봄이면 북한산성길 야생화단지에서 만났던 복수초가
하얀 눈을 뚫고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지 않았을까?
혹시나하는 기대감에 복수초를 찾아나섰다.
.
.
.
눈이 내리고 하루가 지났지만
북한산 봉우리가 하얗게 빛난다.
인증샷 먼저...
얼마만인가?
하얀 눈 위를 걷는 것이...
북한산 갈 때마다 보는 익숙한 바위지만
하얀 눈에 덮이니 색다르게 다가온다.
북한산에도 '눈오리'가
하얀 눈 모자 쓴 '천하대장군'
신기하게도 역고드름이 생겼습니다.
누군가 고드름을 거꾸로 세워 놓은 듯.
무량사
멋지다!
산성계곡 다리 건너
혹시나 했는데
드디어 만났다
눈속에 피어난
샛노란 복수초
이제야 알겠다
왜 '얼음새꽃' 이라 하는지
힘들게 만난 '얼음새꽃'
요리 보고
저리 보고
한 번 더 보고
돌아갑니다.
발걸음 가벼웁게.
폰에 비친 북한산
Photo by 옆지기.
복수초꽃이 피기 시작했으니
노루귀, 깽깽이풀, 제비꽃.....
어떤 모습으로 피어날까.......
눈 밭에 피어난 얼음새꽃(복수초)
운수 좋은 날.
감사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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