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계곡에 노란색 복수초가 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가을 떨어진 낙엽 속에서 엄동설한을 이겨내고
노란색 꽃잎을 펼치고 있습니다.
봄은 노랑색으로 우리곁에 다가오나 보다.
복수초, 산수유, 개나리, 영춘화
모두가 노랑색이니까. ㅎ
.
.
.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야생화 꽃밭
여기저기서 고개를 빼꼼 내밀고
꽃잎을 살짝 열어서
노란 속 잎을 보여주고
꽃술까지 조금 더 보여주고
일주일 전에 눈 속에서 고개를 내밀었던 놈
꽃잎을 활짝 열어젖혔습니다.
위에서 보고
옆에서 보고
아래에서 보고
보고 또 봅니다.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했으니
열흘은 더 볼 수 있겠죠?
복수초 옆에 깽깽이풀은
새싹으로 돋아나기 시작했으니
보라색꽃을 보려면 더 기다려야겠습니다.
'북한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이 오면 북한산에 가는 이유 (0) | 2024.03.30 |
---|---|
황금빛 복수초가 빛나는 북한산 (0) | 2024.03.14 |
북한산 얼음새꽃(복수초) 찾아 가는 길 (0) | 2024.02.24 |
북한산 산성계곡에 핀 가을꽃들... (0) | 2023.10.23 |
장맛비가 지나간 북한산성 (0) | 2023.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