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살면서

아듀! 2016 병신년

오돌 2017. 1. 1. 01:20

모두들 다사다난이란 말을 떠올리는 연말

내게는 감사와 축복이 가득했던 한 해로 기억하고 싶습니다.

그런 2016년을 곱게 보내고자 정서진으로 달려갔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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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해넘이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붉은 노을 정도는 기대했었는데

인천공항 가는 길이 온통 회색빛입니다.


전국을 휩쓸고 있는 AI 관계로

정서진 해넘이 행사는 취소되었어도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소원을 적은 풀등을

하늘 높이 날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소원

엄마 아빠의 소원

모두 다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의 꿈들이

하늘 높이높이 날아올라

내년 말에는 감사의 등불이 날아오르기를 소원해봅니다.


환하게 불밝힌 길을 달려가


쌀국수 한 그릇으로

동남아 기분 살짝 내고



공항에 가긴했지만

비행기 좌석표 받을 일도 없고

짐 부칠 일도 없으니

얼마나 편한지 모릅니다.ㅎㅎ


가볍게

연말 분위기

사진 몇 장 찍고



호수공원으로...






2016년 12월 31일 23시에 시작한 글쓰기

2017년  1월  1일 01시에 마치니

햇수로 2년 걸렸습니다.

미리보는 새해 일출

새 희망으로 맞이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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