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겸재 정선미술관"
시공을 초월해 겸재와 같이 photo by 옆지기
총석정
금강전도
만폭동
천원 지페에 새겨
"계상정거도"
진경산수화를 일으키고 완성한 겸재 정선이
오늘에 다시 작가로 태어난다면
어떤 작품을 했을까?
옛날의 겸재 정선은 산속에 노인과 아이들을 그렸지만
오늘의 작가는 산속에 등산객을 그리고
북한산성을 향해 올라가는 등산객들
도봉산
도봉산 마당바위 쯤 될려나
등산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무언가를 먹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구담봉
남한강 구담봉에는
관광객들을 가득 실은 유람선이 떠 있고
옥류봉
옥류봉에도 유람선은 빠지지 않습니다.
의상대
낙산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이 보일만도 한데....
북한산성
제목을 안 봐도 알겠습니다.
내연산
포항의 내연산에도 등산객이,,,
부와 명예 그리고
그 옛날 80살이 넘는 장수의 복까지 누린 겸재 정선이
삼각산과 도봉산이 가장 수려하게 보이는
지금의 쌍문동 근처에 영면의 터를 잡으면서
왜 삼각산의 절경을 그리지 않았을까?
photo by 옆지기
또 하나의 전시는 보너스입니다.
서울식물원 나들이 갔다가 우연히 알게된
"겸재 정선미술관"
주차장 뒤편 감나무를 마지막으로
즐거웠던 하루를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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