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살면서
언제라도 갈 수 있는 곳
"호수공원"
오랜만에 찾아도
엇그제 왔던 것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
"호수공원"
입추가 지나고
처서도 지났지만
아직은 가을이라 하기에는
조금 이른 것 같고
그렇다고 여름이라 하기에는
날씨가 덥지 않아서
그냥 걷기에 딱 좋은
흐린 날에 "호수공원"
그곳엔
한 송이 연꽃이 피어 있었고
청설모는 해묵은 잣 한송이를 득템하고
기분 좋게 사진 한 장 찍으라 하고는
순식간에 잣나무 위로 사라졌지만
푸른 잔디밭은 옅은 저녁 햇살에
더욱 푸르게 빛나고
팔월의 장미는 아직 붉은 정열을 숨기지 아니했기에
우리 부부는 발걸음 가볍게 산책하며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
.
아직은 초록의 핑크뮬리
늦게 피어 주목 받는 연꽃
상사화
연꽃 2.
연꽃 반영
큰 대자로 누워
하늘을 보고 싶다.
이 놈 처럼
한 장!
딱 한 장만 찍게하고는
나무 위로 올라 갔습니다.
순식간에.....
제목 : 행복한 청솔모.
팔월은 은행이 익어가는 계절
소나무
팔월의 장미
보랏빛 "맥문동"
호수공원을 걸을 수 있어
오늘도 감사한 날.
Thank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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