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그냥 노래 가사가 그렇지 하고 생각했는데
누군가 늦가을까지 피어있는 담장 옆 장미에
꽃포장을 하고 앙증맞게도 리본을 묶어 놓았습니다.
오가는 사람이 많지도 않은 한적한 담장에서
몇 송이 안 남은 장미에 포장을 하고 리본을 묶어놓은
그 누군가의 손길과 아름다운 마음씨를 생각하니
정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을 생각하며
입가에 미소가 절로 피어납니다.
우리 부부의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
작은 장미 한 송이
누군가의 손길에 축복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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