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축년을 보내며
2022 임인년의 소망을 띄워 본다.
코로나 2년차
이젠 놀랍지도 무섭지도 않다.
일상이 되어버린 방콕도 익숙해지고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의 교류만으로도 반갑기 그지 없다.
하나 하나, 조목 조목 따지고 보면 마음에 들지 않는 일들도 많지만
흰 눈이 소리 없이 세상을 순백으로 덮어버리 듯
그저 무탈하게 보낸 한 해는 감사와 사랑으로 덮어두자.
2022년 새해에도 거창한 소원이나 희망사항은 사치일 것 같으니
"家和萬事成"이라 했던가?
가깝게는 가족이 서로 사랑하고,
나아가 이웃을 사랑하자.
그래도 새해이니 작은 소망이 있다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우리의 태극전사들
2002년과 같이 4강 신화로 전국민이 하나되어
전국방방곡곡 하나의 함성으로 코로나 시름을 떨궈내고
새 날이 오기를 소망해 본다.
.
.
.
동네에서 매일 보던 공차는 소년 조형물
오늘따라 햇살 듬뿍 받아 힘차게 보인다.
가라!
2021!
오라!
2022!
멋지게
살아주마!!!
.
.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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