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

4월은 아름다운 달.

오돌 2022. 4. 3. 23:31

누가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나.

울긋불긋 꽃대궐이 시작되는

아름다운 4월인데. 

4월의 첫 주말

동네 한 바퀴도 아니고

동네 반 바퀴만 걸어도

매화, 산수유를 실컷 볼 수 있으니

4월은 아름다운 달 맞습니다.

.

.

.

하얀 목련

피어나는 꽃봉오리

곧 순백의 세상이 펼쳐질 듯.

햇살 가득 산수유 1.

햇살 가득 산수유 2.

햇살 가득 산수유 3.

벽화로 남기고 싶다.

벌을 부르는 매화 1.

벌을 부르는 매화 2.

봄을 반기는 "영춘화"

뒷동산 산수유 1.

뒷동산 산수유 2.

뒷동산 산수유 3.

콩알보다 작은 꽃인데

이름은

"큰봄까치꽃(큰개불알풀)"

나 하나 꽃피어

              조동화

 

나 하나 꽃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

.

그냥 노란 점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노란 꽃.

"꽃다지"

현호색 1.

玄胡索이란 이름은 씨앗이 검은 데에서 유래하며,

특히 기름진 땅이나 척박한 땅 등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는 의미도 들어 있다.

하지만 서양 사람들은 이를 달리 본 모양이다.

꽃 모양이 마치 종달새 머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속명을 그리스어로 종달새를 뜻하는 코리달리(Corydalis)로 지은 것이다. -야생화 백과사전-

햇살 품은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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