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살면서

한강 서울함공원에서 보는 노을

오돌 2023. 8. 7. 11:47

팔 월 들어서

한 낮에 펄펄 끓던 태양은

하늘을 선홍빛으로 물들이며

아름다운 퇴장을 한다.

 

일몰이 가까운 시간에

강변북로를 달리다 

한강공원 이정표 따라 간 곳.

"한강 망원공원"

 

강변 숲속길을 맨발로 걷는 사람들

나도 따라 맨발로 걸어본다.

얼마만에 느껴보는 맨땅의 느낌인가

가끔은 발바닥이 따끔거리기도 하지만

발걸음이 가볍다.

 

그렇게 도착한 "함상공원"

성산대교 뒤편으로 붉은 하늘이 펼쳐진다.

오랜만에 한강의 아름다운 석양을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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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동네에서 본 노을

오늘은 한강에서 노을을 본다.

여기는 "서울함공원(Seoul Battleship Park)"

photo by 옆지기

양화대교 

자세히 보면 오색 무지개가 

좋은 날. 감사한 날에                                                     Photo By 옆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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