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야기 2.
요 놈이 "Hey Friend!"하고 불러서 갔습니다. 광화문에.... 일년 삼백육십오일. 하루도 책을 손에서 내려 놓는 날이 없으신 이 분! 한 겨울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으시고 한 손엔 책을 한 손은 우리에게 어서 오라고..... 일요일 광화문에 무슨 이벤트가 있어 저리도 많은 사람들이..... 차렷! 앞으로 갓! 뒤로 돌아 갓! 일~동~ 차렷! 행~진~~~ 이렇게 식전행사가 끝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 . . 한치도 물러 설 수 없는 광화문의 결투. 하나! 둘!! 셋!!! 하면 칼을 뽑아라. 조선시대 성 안과 밖 과거에서 오늘로 돌아와 수제 초코렛과 뜨거운 커피 한 잔의 여유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화가 박노수. 어느세 서촌엔 어두움이 내리고... 왠지 사고 싶어지는 싸전의 디스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