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春大吉"
어딘가에 오고 있을
봄을 찾으려 밖으로 나가려했으나
영하의 날씨 탓에
아직도 섣달 그믐 날에 내린 눈이
잔설로 남아 있기에
집 안에서 봄을 찾았습니다.
때 맞춰서
입춘이라고
친구가 보내 온
이해인님의 시
입춘
꽃술이 떨리는
매화의 향기 속에
어서 일어 나세요. 봄
들새들이
아직은 조심스레 지저귀는
나의 정원에도
바람속에
살짝 웃음을 키우는
나의 마음에도
어서 들어 오세요. 봄
살아 있는 모든 것들
다시 사랑하라 외치며
즐겁게 달려 오세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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