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하의 더위도 소낙비 한줄기에 그 기세가 꺽이고 바람마저 선선하게 느껴지는 날에 옆지기와 함께 북한산 계곡따라 물소리에 세상근심 흘려보내며 걷다보니 露積寺에 도착 保任樓를 지나 대웅전 앞마당에서 하늘을 바라보니 하늘로 솟구친 바위 봉우리가 하늘을 뚫을 듯이 솟아 있다. 保任樓에 앉아 새소리 들으며 텅빈 산사에서 잠시 자연의 일부가 되어 명상의 시간,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왔습니다. . . . 북한산 초입에서 인명구조훈련 중인 119대원들 시원한 물속에 앉아 구조를 기다리는 대원이 오늘 훈련의 꿀보직이랍니다.ㅎ 여기 꿀빠는 나비도 있습니다. 계곡에 물이 많으니 잔잔하게 들리는 물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파란 하늘에 흰구름 가을이 어느새 우리 곁으로... 일곱명이 앉아 놀아도 충분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