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등산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준비 없는 등산에 혼쭐이 나고도 정신을 못 차리고 산행 가자는 말에 앞 뒤 생각 없이 승락을하고 말았다. . . 오전 9시 멀리 백운대가 손톱만큼 보인다. 가을 남자 산성계곡길 간간히 눈에 띄는 붉은 단풍 두꺼비 바위굴로 불리던 이곳 석굴에서 원효대사(617~686)가 좌선하며 삼국통일을 기원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법당 처마 끝보다 높은 바위가 앞마당에 떠억하니 자리잡고 법당과 바위 사이에 묘한 빛이 사진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네 명이 앉아 놀아도 넉넉할 것 같은 바위 백운대 정상으로 가는 길 계곡따라 사찰 순례하는 길 삼거리에서 망설임 없이 순례길로 앞서 갑니다. 빛의 조화 중성문 지나서 노적사 가는 길 좁은 산길에 가을색이 가득하고 초가지붕 닮은 바위. 오늘부터..